심주부의소소한일상

요즘 젊은이들에게 아주 핫한 곳... 문래동
철공소 공장들과 식당들이 어우러진...
문래 창작촌 골목에 자리하고 있는 식당... 골목집

백반기행 등 많은 프로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알려진 유명한 맛집인데요.
오픈시간 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루는... 골목집 들어가 보겠습니다.

골목집 안으로 들어가면, 좌청룡우백호처럼 두 개의 넓은 공간이 나옵니다.
자유롭게 자리에 앉으면 되는데요...
유명세와는 다르게 무엇인가 소박한 정이 느껴지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심주부는 4인세트를 주문을 했습니다.

문래 골목집 반찬들이 등장합니다.
이건... 말문이 탁하고 막힙니다!!!
어마어마한 반찬들의 등장입니다!!!

먹음직스러운 김치와 파김치, 깻잎무침, 어묵볶음... 여기에 말문 막히게 만드는... 홍어무침까지!!
시작부터 끝을 함께해 주는 기가 막힌 반찬들입니다.

본격적인 먹부림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커다란 돌판과 함께 등장한... 오리불고기
상추와 깻잎에 마늘하나 넣고 싸 먹으니 꿀 맛입니다.

두 번째로 등장한... 오리감자탕 (오감탕)
오리감자탕은 영양덩어리 그 자체입니다. 몸보신 제대로 해 줍니다.

세 번째는... 탱글쭈꾸미
탱글쭈꾸미 이름을 1,000% 공감하게 만들어 줍니다.
정말 엄청난 탱글함이 매력적인 쭈꾸미입니다.

마지막 마무리는... 탱글쭈꾸미 다 먹은 돌판에 볶아먹는... 날치알볶음밥
여기에 화룡점정을 찍어주는 치즈까지!!!
볶음밥이 치즈이불을 살포시 덮고 있는데요...
날치알 볶음밥 꼭 드셔보셔야 합니다!!!

엄청나게 유명한 식당... 골목집
왜 유명한지 온몸으로 느끼고 왔습니다.
오리에 진심을 제대로 맛보고 왔습니다~~♡♡

주소 :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39가길 11-1 1층 골목집

김포 고창초 앞... 조용한 거리에 자리 잡고 있는 자그마한 가게...
젊은 여자분이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고 계십니다.
간판을 보니... "빵미味"... 빵미... 그리고 한자로 맛 미(味) 짜가... 빵미미
얼마나 맛난 빵이길래요...

들어가 보겠습니다... 수줍게 인사하시는 젊은 여자 사장님...
간판 캐릭터와... 분위기가 100% 일치하십니다요^^
빵미미  캐릭터는 친구분께서 그려주셨다고...
너무 귀엽고 예쁜 캐릭터예요^^

빵집답게... 빵들이 많이 있는데요... 베이글입니다.
빵미미에서 베이글은 뚱글이라고 합니다.
귀여움 뿜뿜... 뚱글들입니다.
모두 사장님이 직접 만드시는 수제...
만드는 모습을 보면서 먹으니... 더욱 맛나게 느껴집니다.

아기자기한 빵집 빵미미에서... 커피와 뚱글 하나 맛보겠습니다^^
소금뚱글에 어니언크림치즈를 발라 커피와 한입 먹어보았는데요.
대~~~ 박~~!!!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지금까지 먹었던 베이글들은... 이렇게 되면 뭐가 되나요~~

잔잔한 음악과 함께 사장님의 뚝딱뚝딱 무엇인가를 만드시는 소리...
뚱글들이 구워지는 고소한 냄새...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창밖으로 간간이 지나가는 사람들과 자동차...
입안 가득 퍼지는 뚱글들의 담백한 맛과 커피 한잔의 여유~~
진정한 매력뿜뿜 빵집입니다!!

함여사님과 동동이 가져다 줄 뚱글들과 커피 포장^^
뚱글 맛있게 먹는 방법을 참고해 먹었더니...  맛나다고 하십니다^^
빵미미 행복한 맛 즐기러 조만간 다시 출동하겠습니다~~♡♡

주소 : 경기 김포시 초당로61번길 26 1층 102호

연인(戀人)들의... 사랑을 느끼고 싶으신가요??
메밀꽃의 꽃 말이 연인이라고 합니다.

연인들의... 사랑을 품은 꽃... 메밀
메밀 하면 강원도... 그중에서도 평창군 봉평면이죠.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 이효석선생님의 생가가 있는 곳...
그 옆에 자리 잡고 있는 메밀음식 전문점... 메밀꽃필무렵

진짜 메밀을 만나러 봉평 메밀꽃필무렵  다녀왔습니다.
메밀의 진짜 중심에서 막국수와 메밀전병, 감자만두를 즐겨보았습니다.

메밀꽃필무렵 처음은 메밀 면을 끓인, 따뜻한 면수로 시작합니다.
다음으로 메밀에 한번 빠져 보겠습니다.

메밀의 고장답게, 메밀싹이 듬뿍듬뿍 올려진 메밀막국수
육수는 상큼한 과일향이 묻어나는... 동치미육수
슴슴하지만 매력적인 메밀면발...
이것이 메밀의 중심에서 즐기는 메밀막국수 아닐까요?

강원도에서 빠질 수 없는... 메밀전병
김치가 듬뿍 들어 있고... 담백한 메밀피와 잘 어우러지는 맛입니다.
감자만두... 강원도는 감자죠~~~
강원도의 힘처럼 묵직한 감자만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메밀꽃 필 무렵의 이효석선생의 생가도 볼 수 있고,
문학의 고장답게 예술적인 볼거리가 많은 메밀꽃필무렵

메밀의 중심에서... 메밀의 매력에 푹 빠져 본 시간이었습니다.

주소 : 강원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길 33-11

비 오는 날... 입이 심심할 때  김치전이 당깁니다.
밥반찬으로도 좋고, 간식으로도 좋은... 때로는 막걸리와~~ 캬~~♡♡
지금부터 맛있는 김치전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  김치전 만드는 법
1. 김치를 가위로 잘게 잘라 준비해 준다.
2. 부침가루, 튀김가루를 1:1 비율로 넣어준다.
3. 설탕, 간장, 후추, 고춧가루, 계란 2개를 넣고 섞어준다.
4.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넣어 앞뒤로 노릇 바삭하게 구워주면 맛있는 김치전 완성!!

참~~ 쉽죠~~♡♡
휴일 또는 비 오는 날... 휘리릭~~ 한번 만들어 보세요^^

삼막사계곡을 따라 내려오다 보면...
오밀조밀 맛난 집들이 모여있는 삼막마을이 나옵니다.
그 마을 가장 끝 자락에 1993년 판잣집에서부터 시작해,
현재의 멋들어진 건물로... 같은 맛을 내고 있는 식당...

현재의 자리를 고집하는 이유는 추억...이라고 합니다.
30년 가까이, 이곳에서의 추억... 추억이 머무는 냉면을 만났습니다.
안양 삼막마을 끝자락에 터줏대감 같은 칡냉면집... 삼막칡냉면

추억을 찾아오는 손님들로 오픈런했는데도 이미 만석입니다.
가을바람을 맞으며 먹을 수 있는 야외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실내에서 멋진 풍경을 보며 먹는 것도 좋지만,
야외 한편에 마련된 자리도 아주 매력적입니다.

삼막칡냉면에서의 시작은 뜨끈한 육수입니다.
삼막칡냉면 육수 아주 훌륭합니다.
육수 한잔으로 먹부림을 시작합니다.

삼막칡냉면의 주인공 칡냉면... 물과 비빔이 있는데요.
심주부는 시원한~ 물입니다~~♡♡
냉면의 면발은 칡이 들어가 면이 검은색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쫄깃함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육수도 육향이 살짝 들어가 있어 면과 함께 즐기기 너무 좋았습니다.

삼막칡냉면이 직접 만든 왕만두...
속이 알차게 들어있고,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아주 좋은 만두입니다.
함께 주문한 소고기 수육도 냉면과 함께 곁들이기 너무 좋았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30년 동안 식당은 운영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죠.
그만큼 정성과 노력이 한결같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추억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추억의 시작일 수 있는 곳...
삼막칡냉면 ... 맛있는 칡냉면과 함께 한 장의 추억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주소 : 경기 안양시 만안구 삼막로39번길 39

저희 작은 동동이는 가지를 참 좋아합니다^^
작은 동동이를 위해 아빠가 휘리릭 만들어 주는 가지볶음...
심주부표 가지볶음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 가지볶음 만드는 법
1. 팬에 기름을 두르고 파를 넣어 파기름을 내어 준다.
2. 어느 정도 파가 익으면 가지를 넣어준다.
3. 가지를 볶아주다가 가지가 어느 정도 익으면....
4. 설탕, 굴소스, 간장, 올리고당, 후추를 넣어주고 볶아준다.
5. 가지볶음이 완성되면 깨소금을 뿌려 완성^^

가지는 몸에 너무 좋은 채소죠....
간단하게 볶아주면 밥반찬으로도 너무 좋습니다^^

오늘따라... 지쳐 보이시는데요... 무슨 일 있으신가요??
기분이 그러시다고요?? 꿀꿀하시다고요??
그렇다면 기분 UP!!! 즐거움이 있는 곳... 당산오돌 지금 당장 가보세요~

쫄깃쫄깃 탱탱!! 꼬들꼬들 씹히는 맛의 즐거움... 꼬들살
망고를 가져다 놓은 듯한 비주얼의 즐거움... 실크망고목살
등장부터 탄성을 자아내는... 맛있게 익혀, 콩가루 찍으면... 쫀득 고소함의 즐거움... 두툼한 껍데기

아름답게 보이는 숯불에... 즐거움을 주는 고기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
슬러쉬 소주의 등장으로... 곱게 집에 가긴 틀렸구나!!! 생각합니다.

당산오돌 직원분들... 왜 이렇게 친절하신 건가요??
고기에 대한 자부심이 뿜뿜... 15초의 굽굽... 멀리서도 고기를 다 지켜보고 계십니다.
맛있게 먹게끔... 어디에선가 나타나서 도움을 주십니다.
분명... 굽는 건 셀프라고 되어있는데요...

깻잎에 싸서 한입... 무생채와 콩나물 곁들여 한입...
고기 한 점에 소주 한잔!!!
즐겁게 배는 불러오고... 술기운에 기분도 즐겁고...
어느새 즐거움을 주던 고기들은 사라지고 일어나야 할 시간 왔습니다.

보는 즐거움... 씹는 즐거움... 맛의 즐거움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당산오돌
하루의 스트레스를 당산오돌에서 모두 날리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주소 :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37길 6 1층

한가위... 추석 때 맛있게 먹던 음식... 전...
냉동실에 전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남아있는 전으로 해 먹는... 맛있는 전찌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 전찌개 만드는 법
1. 양념장 만들기 : 다진 마늘, 국간장, 진간장, 올리고당, 맛술, 설탕, 고춧가루를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2. 육수 내기 : 끓는 물에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 건새우를 넣고 육수를 내어 줍니다.
3. 야채는 애호박, 양파, 파를 적당히 썰어 준비해 줍니다.
4. 전골냄비에 애호박, 양파를 깔아주고, 그 위에 전과 파를 가지런히 올려줍니다.
5. 양념장을 넣고, 육수를 전들이 자박하게 잠길 정도로 부어줍니다.
6. 쌘 불로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7. 어느 정도 끓으면, 새우젓과 멸치액젓을 넣어주고 한소끔 더 끓여주면 맛있는 전찌개 완성!!

명절이 지나면 엄마가 해 주시던 전찌개 ... 혹은 잡탕찌개라고 하죠.
차례상에 올라갔던 생선도 넣어 매운탕 스타일로 하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맛있는 한 끼... 전찌개 너무 행복했습니다^^

가을 햇고구마가 나왔습니다.
감자대신 고구마로 짜장이나 카레를 하면, 달콤함이 매력적인 덮밥이 완성됩니다.
오늘은 고구마를 넣어 달콤함을 추가한 짜장밥을 맛있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춘장을 볶아 짜장을 만들기는 많이 번거롭습니다.
요즘 간편하게 짜장을 만들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있는데요.
심주부는 그중에서... 분말형과 고형을 혼합하여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풍미가 더 깊어지는 거 같더라고요^^
고기는 다짐육을 사용해, 짜장밥을 먹을 때 고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만들어 보았습니다.

지금부터 맛있는 짜장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 고구마 짜장밥 만드는 법
1. 냄비에 썰은 파와 간 마늘, 기름을 넣고 약불에 파기름을 내듯 볶아줍니다.
2. 양파를 넣고 볶다가, 물을 자박하게 부어 주고 쌘 불로 끓여줍니다.
3. 당근과 고구마를 넣어주고 물을 더 부어 주고 끓여줍니다.
4. 끓는 동안 팬에 다짐육과 기름, 맛술을 넣고 볶아줍니다.
5. 고기의 색이 변하면, 후추와 간장을 넣어 밑간을 해주듯 볶아줍니다.
6. 잘 볶아진 고기를 야채가 익고 있는 냄비에 넣어줍니다.
7. 분말형과 고형의 짜장을 넣고 잘 저어 짜장을 완성해 줍니다.
8. 계란프라이는 반숙으로 준비해 줍니다.
9. 갓 지은 밥에 짜장을 부어주고 계란프라이 얹으면... 완성!!!

계란프라이의 노른자를 톡!!! 터트리고, 밥과 짜장을 잘 비벼 한입!!!
집에서 즐기는 맛있는 고구마 짜장밥
고구마의 달콤함이 더해진... 맛있는 한 끼를 가족들과 함께 했습니다^^

여행을 떠나요~
어디로요?? 임진왜란 때 행주치마에 돌을 넣어 왜놈들과 싸웠던 그곳... 행주산성으로요.

행주대교를 건너 행주산성을 넘어가면...
행주여행밀면 집이 보이실 겁니다.
오늘의 여행지는 바로 이곳... 행주여행밀면 입니다.

서울부근에서 밀면을 맛보기는 쉽지 않죠.
이곳 행주여행밀면으로 여행을 떠나면 밀면을 맛볼 수 있습니다^^

행주여행밀면 입구에 들어서면...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반겨주시는 사장님...
밀면의 고장 경상도에 있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고 보니 정말 여행 온 거 맞습니다~

눈에 뜨이는 천년초... 천년초는 몸에 너무나 좋죠~
이 천년초를 직접 발효해 음식을 만드신다고 합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행주여행밀면 모든 음식에 천년초 발효액을 쓰시는데요.
비율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너무 과하면 음식의 맛을 해치기 때문에...
많은 연구 끝에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비율을 찾아 사용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행주여행밀면 입구에 들어서면 5시간 소양지로 우려낸 온육수와 온천연초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셀프 무한리필입니다.
이것들로 가볍게 시작합니다.

자리에 앉아 최첨단 패드로 음식을 주문합니다.
저희는 물밀면과 떡갈비정식으로 주문했습니다.
떡갈비는 수제로 하루 200장만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제대로 맛 한번 보겠습니다.

행주여행밀면의 시원한 밀면... 가슴까지 시원해집니다.
술 먹은 다음날 해장으로도 끝내줍니다.
밀면의 쫄깃함과 시원한 육수의 만남...
오징어젓과 함께 먹으면 맛이 더욱 좋습니다.

심주부가 간 날은 수프가 다 떨어져 없었는데요.
사실 행주여행밀면 수프 맛집입니다.
수프가 다 떨어진 아쉬움을 이야기했더니...
사장님께서 살짝 이야기해 주십니다.
수프는 오*기죠~~ 빵 터졌습니다^^ㅎㅎ

수제떡갈비... 육즙도 살아있고 너무 부드럽습니다.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즐거운 여행과 맛을 즐길 수 있는... 행주여행밀면
너무나도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주소 :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산성로 5-6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