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주부의소소한일상

김포에는 운양동 카페거리라는 곳이 있습니다.
아기자기하면서 내공이 어마어마한 카페와 맛집들이 모여 있는 곳이죠.
모담산이 든든하게 자리 잡고 있어,
창 너머로의 풍경들이 너무나 아름다운 곳입니다.

오늘은 운양동 카페거리에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카페를 소개해 드려고 합니다.
깔끔하게 SOMETHING IN THE COFFEE라고 쓰여 있는 간판...
입구 앞 입간판에 ㅆㄸㅇㄷㅋㅍ라고 재미있게 가게 이름이...
썸띵인더커피 시작부터 궁금증을 자극하는 카페입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키가 크고... 배우이신가?? 착각이 들정도로 너무나 멋진 남자분...
사장님께서... 웃으며 인사를 건네주십니다.
멋진 웃음과 함께 반갑게 맞아주시니... 시작부터 너무 기분이 너무나 좋아집니다.

메뉴판을 보니... 이 금액 실화인가요???
너무 가성비가 너무나 훌륭합니다.

음식은 사장님이 주문과 동시에 직접 만드십니다.
기다림이 필요하겠죠~~♡♡
요리하는 사장님 뒷모습을 보니... 티셔츠에 스마일이...
어머나... 썸띵인더커피 사장님... 뒷모습도 친절하시군요!!!
혼자 운영하시는데... 친절하시고...
앞에서도 웃어주시고... 뒷모습으로도 웃어주시는... 친절쟁이...ㅎㅎ

음식이 다 되면 셀프로 자리에 가져가 식사하는 시스템입니다.
물론 다 먹은 후에는 다시 셀프로 반납입니다.
셀프 시스템으로 가성비를 잡으신 거 같습니다.

본격적인 먹부림에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심주부는 썸띵브런치, 썸띵오리엔탈파스타, 빨강떡볶이,
에그인더토스트, 허니버터옥수수를 주문했습니다.

썸띵브런치 ... 비주얼 너무 좋았고요.
샐러드 너무나 신선했어요.
프렌치토스트 너무나 맛있습니다.
계란스크램 ...이건 너무나 부드러워서 신비로움을 느꼈습니다.
이건 어떻게 만드시는 건지... 예술입니다.

썸띵오리엔탈파스타 ...
두꺼운 파스타면과 계란, 두부, 토마토, 새우, 샐러드에 간장베이스의 오리엔탈소스를 곁들인 파스타... 요것도 너무 맛나게 먹었어요^^
빨강떡볶이 ... 맵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그릇에 예쁘게 담겨 나온... 브런치집에서 즐기는 떡볶이... 색다릅니다.

에그인더토스트 ... 뭉게뭉게 구름 같은 계란이 한가득...
토스트빵과 함께 하니 입안이 즐거워집니다. 커피와 너무 잘 어울렸어요^^
허니버터옥수수 ... 이건... 마약 옥수수입니다.
휴게소에서 먹던... 옥수수를 브런치집에서... 너무나 즐거워집니다.

아늑한 느낌... 널찍널찍한 공간들...
창밖 풍경 보며 조용히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곳... 썸띵인더커피
때로는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 먹으며 무한 폭풍수다를 즐길 수 있는 곳...
비 오는 날 빗소리 들으며 즐기면 더욱 좋을 거 같은... 행복한 브런치집을 찾았습니다.
주말 아침은 썸띵인더커피... ^^

참고로... 심주부 소개로 왔다고 하시면...
사장님께서 더 밝게 웃어주실 겁니다^^

주소 :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11로140번길 76

마트에 가니 무가 보입니다.
무를 보니... 무생채 욕심이...
무생채 만들어 놓으면 밥 반찬으로... 아주 훌륭하죠~

저는 개인적으로 라면과 함께  먹을 때 너무 좋더라고요.
갓 지은 밥에 쓱~ 쓱~ 비벼 비빔밥으로 먹어도 너무나 좋고요.

지금부터 맛있는 무생채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 무생채 만드는 법
1. 다듬은 무를 채칼을 이용하여 채 썰어준다.
2. 채 썬 무를 볼에 담아 소금을 넣어 버무려주고, 30분간 기다려 준다.
3. 채선무에서 물이 나오면 물을 버려준다.
4. 채선무에 파, 다진 마늘, 설탕, 새우젓, 매실액, 참기름, 멸치액젓을 넣어 줍니다.
5. 마지막으로 고춧가루와 고춧가루를 넣고 팍~ 팍~ 무쳐주면 맛있는 무생채  완성!!

맛있는 무생채 ... 밥 반찬으로 안성맞춤이죠.
무 하나 사서 쓱쓱 싹싹... 무생채 만들어 보세요.

김포공항에서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곳... 벌말
서울, 김포, 인천의 초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물류들이 지나가는 중요한 길목 중 하나인데요.
오래전부터 물류를 이동시켜 주시는 기사님들의 식사를 책임져 주고 있는 식당이 있습니다.

기사님들의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는 식당은 바로... 벌말기사부페
지금은 입소문으로 기사님들보다 일반인 분들이 더 많이 찾는 식당 되었습니다.

벌말기사부페 입구에는 손을 깨끗이 씻을 수 있는 세면대가 있는데요.
들어가고 나올 때, 깔끔하게 시작과 끝을 책임져 줍니다.

벌말기사부페은 요일마다 메인메뉴가 정해져 있는데요.
매일매일 달라지는 반찬들과 함께 메인메뉴를 즐기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눈치 안 보고 얼마든지 먹을 수 있는... 한식뷔페... 너무 좋죠...

심주부가 다녀온 날은 제육볶음 나오는 날이었습니다.
벌말기사부페는 제육볶음, 닭볶음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기대 뿜뿜하고 갔지만, 빨간 제육이 아닌 불백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나쁘지 않았습니다.
조만간 제육볶음 먹으러 다시 찾아야겠습니다.

김밥과 잡채, 탕수육... 등등... 많은 반찬들...
탕수육은 벌말기사부페에서 처음 먹어봤는데요.
기대 이상으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일반 중국집 탕수육보다 괜찮더라고요.
혼자 탕수육 소 짜는 먹은 거 같습니다.

요즘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 아쉽게도 벌말기사부페 금액이 인상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저렴한 비용 8,000원에 즐긴 한식뷔페였습니다.
토요일 삼계탕도 재료값 상승으로 9,000원이라고 합니다. 참고해 주세요.

한 번씩 배 호강 시켜주러 오는... 벌말기사부페
오늘도 호강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주소 : 인천 계양구 벌말로573번길 3-1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은... 이곳으로 모이세요.
시작하는 연인들의... 사랑을 확실히 책임져 줄 곳... 바로 이곳... 소랑호젠
저는 사랑을 하고 있어요... 함여사님을요~~ 심주부는 사랑꾼입니다^^

사랑하려고... 소랑호젠
제주도 사투리로 사랑은 "소랑"... 하려고는 "호젠"
소랑호젠의 의미를 알게 되니 더욱 사랑이 꽃피워지는 느낌입니다.

개업초기에 먹어보고, 깊은 감동을 받았던... 소랑호젠
2년 만에 왔는데도... 어김없이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한결같음을 인정합니다.
지금부터 소랑호젠에서 먹부림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방울 피클 부리타 치즈 샐러드
부라타치즈, 계절과일, 방울토마토(Pickled), 허브오일
먹부림의 시작을 상큼하게 도와줄 샐러드...
방울 같은 부리타 치즈와 과일들이 식욕을 돋워 줍니다.

○ 화이트 라구
5시간 동안 끓여 완성한 라구로 고기의 깊은 맛과 고소한 맛을 끌어낸 파스타
기분 좋은 짭조름함의 라구와 어우러진 파스타면...
면을 돌돌 말아 한입 넣으면 이 세상을 전부를 선물 받은 듯 행복해집니다.

○ 명란 파스타
최고급 백명란이 주는 감칠맛, 페페론치노의 깔끔한 매콤함이 조화를 이루는 명란 오일 파스타
명란의 톡톡 터짐과 감칠맛...
파스타면과 함께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바질 크림 료끼
신선한 바질과 피스타치오로 맛을 낸 바질페스토 크림 베이스와 제주 흑돗 항정살
바질향 가득한 크림과 함께하는 료끼와 항정살...
입안에 들어오는 순간 살살 녹는 그 맛...
입안 가득 바질향이 퍼지며 담백해집니다.

○ 제주 흑돼지 프렌치렉 스테이크 Signature...
현지에서 직접 선별한 최상급 제주 흑돼지 프렌치렉을 리버스 시어링한 섬세한 맛의 스테이크 with 호박고구마퓌레 & 마늘콩피
육즙이 쥬르르~~  오랜 정성이 들어간 스테이크를 먹고 있으면,
어찌 행복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프렌치렉은 뜯어야 제맛이죠~~
호박고구마퓌레에 찍어 한입... 끝입니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습니다.

이 음식들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소랑호젠 음식들은... 사랑...  소랑...  그 자체입니다!!!
소랑호젠에서... 사랑을 느껴보시는 건 어떠 실 까요~~^^

주소 :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58

45년간 같은 자리에서 24시간을 책임지고 있는 콩나물해장국.
서울대입구역 7번 출구 행운동 먹자골목 부근에 위치한...
행운을 가득 안겨줄 것 같은 노포... 완산정

보기에도 세월에 흔적이...
완산정 식당내부도 80년대 어느 식당에 들어온 듯 정감 가는 분위기 입니다.
이 분위기에서 먹으면, 무엇인들 안 맛있을까요??
왠지... 엄마가 휘리릭 끓여주던... 그런 맛이 나올 거 같습니다.

반찬은 두 가지... 깍두기와 들깨가루와 된장으로 양념한 취나물.
취나물 맛이 참 특이한데요.
짭조름하면서... 뭔가 당기는 맛...입니다.

본격적으로 등장한 완산정 콩나물해장국.
빨간 국물에... 밥이 토렴식으로 보글보글 끓여 나옵니다.
계란을 톡... 터트리고 섞어주면... 제대로 된 콩나물해장국이 됩니다.
국물은... 딱 신김칫국맛!!!
시큼 새콤한... 엄마가 끓여주던 김칫국... 그 맛입니다.
여기에 콩나물과 계란, 밥이 어우러져... 근사한 콩나물해장국이 되었습니다.
취나물 얹어 먹으니 환상적인 맛을 볼 수 있습니다~

완산정에는 맑은 콩나물해장국도 있는데요.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고소하고 담백한 맑은 콩나물해장국은 어린 아이나 어르신들 드시기에 딱입니다.

오래된 노포의 매력... 옛날 그 맛 그대로... 엄마의 손맛... 그 느낌.
완산정 콩나물해장국과 함께... 80년대로의 시간여행 어떠세요??

주소 : 서울 관악구 봉천로 484

한적한 골목 어디에선가...
고소하면서 달달한 빵 굽는 냄새가 납니다.
나도 모르게 발길이 얼음 하듯 멈추게 됩니다.

여긴 어디지... 하고 보니... 빵의시간
식빵 모양 그림에... 시계가... 5시를... 입구부터 흥미롭습니다.

빵의시간 안으로 들어서니... 심주부와 형제 같은 사장님께서..
웃으며 반겨주시는데요... 이 느낌은 뭐죠...??
진짜 형제처럼 뭔가가 당깁니다...♡♡

커피와 빵... 그리고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이 3개.
아기자기하면서도... 멋들어진 카페였군요~~

쉴 새 없이 빵을 빚고, 굽고, 웃어주시고~~~
사장님... 너무너무 친절하신 거 아니에요??
우리한테만 친절해 주세요!!!
자꾸 사장님이 우리만 보고 웃어주셨으면... 하게 됩니다...ㅎㅎ

빵과 커피를 즐겨보겠습니다...

잠시만요... 이 소금빵... 진짜 소금 맞아요??? 예술 아닌가요??
짭조름하면서 달콤한... 그 이유는 뭔가요??? 빵에다가 도대체 무슨...
명란바케트... 이건 왜 안 짜요?? 명란 맞아요???
그리고 바케트... 왜 이렇게 맛있는 건가요???

아~~ 좀 전에 밥 먹었는데... 빵이 맛있어서 계속 들어가잖아요...
배 터지면... 사장님이 책임지세요!!!

커피는 또 왜!!! 이렇게 고소합니까???
멈출 수가 없잖아요 ㅠㅠ

빵 굽는 냄새를 맡으며... 맛있난 빵을 보면서...
빵과 함께 즐기는... 커~~ 퓌~~ 한잔의 여유~~

빵의시간 빵들 모두 탐납니다... 집에 다 포장해 가고 싶어요...
좋은 재료를 쓰시고, 정성도 듬뿍~~♡♡
안 맛있으면... 그게 이상한 겁니다!!!

사장님... 나중에 손님 많아져... 빵 예약이 안되어도...
심주부는 빵 예약 할 수 있게 해 주시면 안 될~~ 까요??^^*
조만간... 빵의시간 빵 동날 거 같아요~~~ 서두르세요!!!

주소 : 서울 양천구 목동중앙북로12길 41 1층 빵의시간

9호선 염창역 1번 출구 앞 빌딩, 반지하에 30년 넘게 자리 잡고 있던... 진주꼬리곰탕
지금은 빌딩이 헐리고 새 단장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 들러 가끔 육전에 진주냉면을 즐기던 식당...
염창역을 지날 때마다 가끔 생각났었습니다.

새 단장을 마치면 다시 생기겠지 하던... 진주꼬리곰탕
9호선 가양역 부근 홈플러스 앞 새 건물에 진주옥 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문을 새로 연지는 조금 되었는데요.
심주부는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진주냉면을 맛본다는 생각에 군침이 돕니다.
예전에는 노포의 분위기가 물씬 풍겼지만,
지금의 진주옥은 깔끔한 식당의 모습입니다.

진주옥에 왔으니 지금부터 음식들의 맛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주옥은 진주비빔밥과 꼬리곰탕, 꼬리찜이 유명합니다.
하지만, 심주부는 예전 그 느낌을 맛보기 위해 육전, 아롱사태수육, 진주냉면을 주문했습니다.

가장 먼저 진주옥 육전...
주문즉시 바로 부쳐 나오는 따뜻한 육전...
한 입 먹었을 때... 입안 가득 풍기는 육고기의 향...
살포시 육고기를 감싸고 있는 계란맛...
아직도 예전 풍미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아롱사태수육... 얇게 썰은 아롱사태 수육은...
따뜻하게 나오기 때문에 여느 집들 아롱사태 편육과는 색다른 맛을 냅니다.
얇기에 부드럽고, 따뜻하기에 입안에서 살살 녹아버립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 진주옥 진주냉면을 맛보겠습니다.
3대 냉면 중 하나라는 진주냉면
육전과 화려한 고명이 눈과 입을 즐겁게 해 주는 냉면입니다.
진주옥은 메밀의 함량이 높아 면이 검은색에 가깝습니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 이 또한 예전 그대로의 맛입니다.

예전 노포의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맛은 그대로입니다.
향수를 불러일으켜주고, 추억의 한 장을 꺼내어 주는...
맛의 세계는 참 무궁무진(無窮無盡)하다고 느낀 한 끼였습니다.

주소 : 서울 강서구 화곡로66길 20 현대센트럴가양 1층 101, 102호 진주옥

모두 잠든 일요일 새벽... 일찍 눈을 뜬 심주부...
냉장고를 보니... 콩나물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콩나물무침을 해서 아침에 반찬으로 먹으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휘리릭~ 콩나물무침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  콩나물무침 만드는 법

1. 콩나물을 깨끗하게 손질해 준다.
2. 냄비에 물을 담고, 소금을 넣어 잘 섞어준 후 물을 끓인다.
3. 물이 꿇으면 손질한 콩나물을 넣고 3분간 삶아준다.
4. 3분 후 찬물로 콩나물을 헹구어 준다.
5. 콩나물의 물기를 제거해 주고, 볼에 담아 무치기를 준비한다.
6. 다진 마늘, 설탕, 참기름, 매실액, 멸치액젓을 넣어준다.
7. 파는 가위를 이용해 송송 썰어 넣어 준다.
8. 깨소금, 고춧가루를 넣고 팍~ 팍~ 무쳐주면 맛있는 콩나물무침 완성!!

일요일 아침에 콩나물무침 ... 너무 좋습니다.
콩나물무침에 밥 한 공기 뚝딱 했습니다^^

김포한강신도시의 트레이드 마크는...
심주부는 라베니체라고 생각합니다.
수로를 중심으로 펼쳐진 맛집들과 산책로, 공원...
심주부도 가족들과 함께 자주 산책도 하고, 자전거도 탑니다.

라베니체의 멋진 풍경을 보면서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새로 생겼다고 하는데요~~
중식 명장 여경래 셰프의 수제자가 문을 연 미성각 입니다...
한국인 최초로 국제 중식요리대회에서 2개의 대상과 트로피를 받았다고 하니 기대 뿜뿜입니다.

미성각은 마치 고급 호텔 중식집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입니다.
입구에 돈나무 액자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로또를 사야 하나 하는 생각이... ㅎㅎ
자리에 앉아 창밖을 보니... 라베니체가 쫘악~~~ 정말 멋들어집니다.

미성각 요리를 먹어보고 싶었지만, 오늘은 점심을 과하게 먹어서... 조금만 시킬게요^^
탕수육, 군만두, 짜장면곱빼기, 짬뽕... 주세요^^

먼저 나온 미성각 군만두...
모양도 예쁘고, 간장에 살포시 찍어 먹으니 겉바속촉...
만두 안에 육즙이 퐝퐝 터집니다.
이것이 진짜 중식당 군만두다~ 이 느낌입니다.

미성각 탕수육...
찍먹이 아닌 조리과정에서 소스와 볶아 나오는 것을 추천해 주시는데요...
그렇다면 추천해 주시는 대로 먹어보겠습니다.
오메오메~~ 달콤하니... 옛 탕수육 느낌도 나면서... 속이 꽉 찬 돼지 안심은 뭐죠??
왜 이렇게 부드러운 건가요?? 탕수육계의 신세계입니다.

다음은 삼선짬뽕... 해산물이... 한가득... 비싸다고 첨엔 생각했는데... 죄송합니다.
불타오를 분위기의 새빨간 짬뽕국물... 한입 먹어보니... 이건 뭐죠??
하나도 안 맵고... 담백합니다.
면 다 먹고, 밥은 필수로 말아줘야라는 분위기입니다.

짜장면... 하나도 안 짜고... 이것도 해산물이 가득합니다.
춘장을 볶아 쓰면 고소하다고 하던데...
미성각도 볶아서 쓰시는지... 엄청 고소합니다.

라베니체를 바라보며 먹는 중식...
분위기도 좋았고 맛도 좋았습니다.
메뉴판 보고 금액이 너무 쌘 거 아니야~~ 했는데요...
양도 푸짐하고 재료들이 너무 신선해 잘 먹었습니다.

주소 : 경기 김포시 태장로 820 102호 미성각

김포에 양고기의 지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양고기 먹으러 구래동 맛궁으로 출동했습니다.

맛궁은 양고기의 종류도 다양한데요... 정말 맛도 있습니다~~
마라 양갈비... 우와~~ 이런 양갈비 처음 먹어봅니다.
어떻게 마라향을 머금은 양갈비가 있죠??
쯔란~~ 양꼬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꿔바로우... 돼지고기에 찹쌀옷을 입혀 쫄깃하고,
달짝지근한 소스와 어우러져 맛있습니다.
사실... 맛궁에 온 이유는  사골양고기보양탕... 이걸 먹어보려고 왔는데요.
맛궁에서는 사골양고기보양탕을 꼭 먹어줘야 합니다!!!
갑자기 힘이 불끈~~^^

다음은 경장육사(경장육슬)... 심주부가 최고로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건두부에 춘장에 볶은 돼지고기, 파, 오이, 당근... 고수를 넣고 싸 먹으면...
키야~~ 끝내줍니다!!!

새로운 메뉴도 먹어보고... 보양탕까지 먹고... 좋은 분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고...
김포 구래동 맛궁에서 행복한 밤을 보냈습니다~~~^^

주소 :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9로75번길 56 1층 101호,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