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 1대 김의창 선생님께서 2대 김구원 선생님께 두부를 전수하며 시작된 이 집의 두부의 역사.
1956년 2대 김구원 선생님께서 전수받은 두부를 손수레에 실어 영등포 일대에서 장사하며, 우리나라의 첫 두부장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1968년 3대 김성호 대표님이 방화동에 한일식품을 창업하시고
2004년 4대 김동윤대표님이 고촌에서 아버지와 함께 공동대표 취임 후, 2008년 김구원선생두부 전문점을 오픈하였다고 합니다.
4대에 거쳐 두부만의 외길을 걷기란 쉽지 않은 일이죠.
우리나라 두부의 역사 그리고 맛.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두부가게의 두부 맛은 어떠할까요?
그 맛을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구원선생두부 가게 입구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두부의 역사를 간직한 만큼, 두부와 관련된 오랜 세월을 함께한 물건들이 마치 박물관처럼 전시되어 있습니다.
옛 물건들과 현재의 물건들의 조화... 그리고 김구원선생두부 옆에 자리 잡고 있는 두부공장
김구원선생두부 내력과 방송출연, 특허 관련 내용들이 볼거리들을 함께 제공합니다.
기력두부 소개가 참 인상적인데요.
8가지 기력보충 약재와 산수유, 국산콩으로 만든 보약 두부라고 합니다.
그 맛도 참 궁금합니다.
식당 내부는 통창으로 되어 있어 개방감도 좋고, 식욕을 돋워 줍니다.
반찬을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바도 보이고, 깔끔합니다.
많은 메뉴들이 있지만, 김구원선생두부 추천메뉴인 기력두부해물낙지전골을 주문합니다.
본격적으로 먹부림에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반찬은 김치, 고추 버무림, 버섯, 콩나물, 오이무침, 만두튀김이 나옵니다.
전에는 맛보기 두부튀김을 주셨는데, 지금은 만두튀김을 내어 주십니다.
반찬들은 모두 정갈하니 맛이 좋습니다.
셀프바를 이용해 얼마든지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기력두부해물낙지전골이 등장합니다.
해산물들과 낙지, 기력두부가 어우러진 전골...
팔팔 끓여진 낙지와 두부부터 맛을 봅니다.
두부가 정말 탱탱하고 맛이 좋습니다.
낙지도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낙지를 먹으니 힘이 불끈 나는 거 같은데요...
국물은 시원함 그 자체입니다.
미더덕의 씹는 맛까지 더해지면서 아주 매력적입니다.
야채와 새우, 조개들과 어우러진 전골... 정말 끝내줍니다!!!
전골과 함께할 솥밥이 등장합니다.
김포금쌀과 두부 만들 때 쓰이는 콩이 들어 있는 밥인데요.
밥 맛도 좋고 누룽지밥까지 먹을 수 있어, 행복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두부의 역사 속에서 즐기는 두부요리...
두부의 역사를 맛보며 즐긴 소중한 시간...
두부의 역사를 맛보러 김포 고촌 김구원선생두부 어떠세요??
주소 : 경기 김포시 고촌읍 김포대로319번길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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