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즙 터지는 동그랑땡을 드셔 보셨나요???
궁금하시죠??? 그렇다면 김포 고촌에 위치한 고촌 129 전집을 들러보세요...
동그랑땡에서 육즙이 나올 줄이야~~~ 깜짝 놀랐습니다...
고촌 129 전집 주인장 말씀이... 얼리거나 미리 만들어 놓으면 나올 수가 없다고....
주문과 동시에 빠른 손놀림으로 만들고 기름에 부쳐 상에 올라옵니다...
집에서 어머니가 전 부칠 때 망가진 거 하나씩 얻어먹을 때의 그 맛!!!
도토리묵무침... 싱싱한 야채와 어우러지는 상큼함...
전 요리로 느끼해졌다면... 마무리 도토리 무침... 깔끔합니다!!!
모둠전... 각자의 맡은 임무를 충실히 해 줍니다...
호박전은 겉바속촉... 고추전은 매콤함을... 깻잎 전은 깻잎향을 머금어 선물해 주고...
동태 전은 촉촉하니 부드럽고... 버섯 전은 버섯향 가득하고...
동그랑땡의 기본 베이스가 좋으니...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마지막 부추해물전... 어떻게 전을 이렇게 알맞은 두께로...
부추와 해물이 전을 만나 쫄깃하면서 고소한 맛을 냅니다...
여기에 막걸리가 빠진다면... 앙꼬 없는 찐빵이죠~~~
국순당 칠성막사~~ 이런 진귀한 막걸리가... 국순당 막걸리와 칠성사이다의 콜라보~~
막걸리와 사이다의 환상 비율... 이젠 제조하지 않아도 될 거 같아요^^
보은주... 부드러운 걸쭉함에 누룩향과 꽃향(?)이 난다... 10도의 적당한 도수^^
옛날막걸리 古... 옛 방식 그대로 막걸리의 본연의 맛을 복원한 막걸리... 보약 같은 맛!!!
1000억 유산균막걸리... 1,000억 마리의 유산균이 장까지... 살아있는 막걸리^^
마무리로 생막걸리까지... 이 집에서는 다양한 막걸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아주 매력적입니다...
멋진 형님들과... 맛 이야기.. 음식 이야기.. 술 이야기.. 글씨 이야기.. 사는 이야기..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진귀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즐겼습니다...
30분쯤 지났을까... 하고 시계를 보니... 3시간이~~ 지났습니다...
좋은 분들과의 시간은 너무 빨리 지나갑니다~~ 다음을 또 기약하며... 행복했습니다^^
김포 초입... 고촌에 이런 멋진 집이...
앞으로는 참새 방앗간 들리 듯... 아마도 자주 갈 거 같습니다...
장마철엔 고촌 129 전집에 전세 내야 할 거 같습니다^^
참고로... 고촌 129 전집 육전이 맛있데요... 다 먹고 배부른데 마지막에 그야 야기를...
육전 엄청 좋아하는데요~~ 나빠요~~ 조만간 육전 먹으러 다시 옵니다!!!
주소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은행영사정로23번길 23 (신곡리 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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