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주부의소소한일상

변함없이... 항상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우동집!!!

큰 동동이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다녔으니 12년 정도 다닌 거 같다...
처음엔 "춘자의 완당 공자에 우동" 간판에 이끌려 붓카케라는 음식을 처음 접해 보았다...
이후 "국물없는우동 "으로...  다시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여러 가지 사연으로 가게이름은 바뀌었지만, 맛과 주인장의 한결같은 마음은 고~~~ 대로입니다^^

무엇이든 빨리빨리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 "성질 급한 아버지가 오셔도 면 삶는 시간 18분"이라는... 슬로푸드... 붓카케에 대한 주인장의 자부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국물없는우동 붓카케우동의 면은 족타!!! 족타라 그런지 면이 훨씬 쫄깃쫄깃하다...
제면실이 유리로 오픈되어 있어 족타하시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시간이 맞아야만)

오늘은 오뎅붓카케우동, 새우붓카케우동을 먹었다...
곁들임으로는 고로케와 군만두등이 있다...

○ 붓카케를 맛나게 먹는 방법
1. 깨를 갈아 우동위에 듬뿍 뿌려준다.
2. 반숙계란을 톡~~!! 터트려 파, 무, 소스를 마구 비벼준다.
3. 맛나게 먹는다^^

붓카케는 일단... 비주얼과 시원함을 쫄깃쫄깃 족타면이 담당한다... 반숙계란의 톡 터져 족타면과 어우러지는 노른자는 고소함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준다... 간 깨까지 고소함 추가요~~ 여기에 소스가 어우러지며..."와~~ 진짜 맛있다!!" 쉼 없이 입 밖으로 나온다... 여기에 오뎅 또는 새우튀김이 붓카케의 무게를 더 해준다...

가게 입구에 쓰여있는 "친절을 잊은 식당에 미래는 없다."라는 글귀...
변함없는 맛과 친절함... 항상 웃으며 반겨주시는 주인장...
이 글귀를 보며 나 자신도 "친절함과 초심을 잃지 않는 한결같음"을 생각해 보았다...

주소 : 경기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