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화동) 방화동족발

"충실한 기본 흔들리지 않는 원칙"
주방 위에 큼직 막 하게 쓰여 있다...
주인장의 원칙을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새벽 모담산 걷고, 아침 참치 전에 밥 먹고...
오랜만에 방화동 본가에 가서, 방신시장할머니순대에서 떡볶이, 순대 사 와서 먹고...
저녁은 족발이 당기신다는 큰 동동님 덕분에 방화동족발로...

오늘... 하루가 참 길다~~~

10년 전 방화동 살 때 가끔 먹던 족발집... 방화동족발
이렇게 이전 한 줄은 몰랐다... 다른 집인 줄... 알았다...
선짓국을 먹어보고... 아 그 집이었구나~~~

방화동족발 선짓국은 정말 예술입니다...
싱싱한 선지에... 콩나물과 무가 들어있어 국물이 아주 시원하다... 선짓국에만 소주 각 1병씩은 먹어줘야죠~~

방화동족발... 비주얼~~ 침 나옵니다~~
야들야들 부드러움...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보쌈... 고기에 김치 싸서 먹으면 안성맞춤...
쟁반막국수... 새콤달콤... 족발과 천상궁합을 자랑합니다...
서비스 돼지껍질... 쫀득쫀득... 이것도 각 1병씩 추가요~~
여기에 주먹밥까지... 정말 구성 탄탄합니다...

마지막으로 "방화동족발의 마음" 글을 읽고...
이 집 주인장... 정말 진심으로 운영하고 계신다는 느낌 확실히 받았습니다...

조만간 이곳에서 만취할 거 같습니다 ㅠㅠ

주소 : 서울 강서구 금낭화로15길 16 1층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