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주부의소소한일상

송정역 3번 출구로 나와 우측 골목을 따라 내려가면, 치킨 튀기는 냄새가 어디에선가 솔솔 풍깁니다.
치킨냄새에 이끌려 따라가다 보면 "라피노야채치킨" 간판이... 딱!!!
라피노 야채치킨은 오랜 시간 같은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공항동에서 유명한 치킨집입니다.

라피노야채치킨은 저녁시간에 치맥을 즐기는 사람들로 항상 부쩍부쩍합니다.
치킨 튀기는 고소한 냄새와 사람 사는 이야기들...
이것이 라피노 야채치킨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라피노야채치킨집의 대표 메뉴인 야채치킨을 주문합니다.
예전에는 뼈 있는 치킨만 있었는데요... 지금은 순살도 가능합니다.
뼈 발라먹는 재미도 솔솔 하지만, 순살로 주문했습니다.

치킨무와 양배추에 케첩과 마요네즈를 듬뿍 뿌려 내어 주십니다.
옛 향수 가득 묻어 나오는 양배추샐러드... 라피노 야채치킨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야채치킨은 뼈 있는 치킨도 강정스타일에 가깝게 나옵니다.
순살은 먹기 편한 강정과 같습니다.
마늘과 파, 후추향이 가득한 야채치킨은 짭조름 달콤한 맛이 자꾸 생각나게 하는 마법을 부립니다.

야채치킨을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죠~
바로 맥주입니다. 시원한 생맥주 한잔... 그리고 야채치킨...
치맥 한잔으로... 까만 밤을 하얗게 지새워 줍니다.

​주소 :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8길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