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촌) 초원

중복... 오랜만에 일찍 집으로 향하는 퇴근길...
저녁은 외식을 제안했습니다... 흔쾌히 오케이를 외치신 함여사님...
"버스에서 내렸으니, 차키 가지고 주차장으로 내려와 주세요~~"

심주부의 먹킷리스트 가운데 힐링을 할 수 있다고 표시해 놓은 곳... 고촌 초원을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김포 고촌 풍곡리...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나타나는 멋들어진 이 층집(?)과 넓은 주차장...
그 옆으로 넓디넓은 잔디밭...

고요한 시골마을... 다른 세상에 들어온 착각이...
동동이들은 신나 잔디밭을 이리 뛰고, 저리 뛰기 시작합니다.
진정시키고, 밥 먹으러 들어갑니다.

깔끔한 실내와 친절한 사장님을 마주하게 됩니다.
복날이니 한방삼계탕과 쌈밥(고추장불고기)을 주문했습니다.

아니... 요즘 고기보다 비싸다는 쌈들이~~~ 무한셀프로.... 띠~용~~!!!
쌈들이 하나같이 모두 싱싱하고, 본연의 맛과 향을 흠뻑 지니고 있습니다.
초원의 반찬은 모두 정갈하고 간이 쌔지 않으면서 음식의 균형을 맞추어 주었습니다.
고추장불고기는 쌈들과 어우러져 식욕을 무한으로 끌어올려줍니다.
요~~ 식욕 덕분에 공깃밥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ㅠㅠ

한방삼계탕은 30년간 운영해 온 초원의 내공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담백하면서 몸이 건강해지는 그... 그 맛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아이스초코, 쿠키를 들고 잔디밭으로...
또다시 동동이들은 무한질주를 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와 여유를 즐겼습니다.
가까운 곳에 이런 멋진 곳이 있었다니... 앞으로 자주 올 거 같아요...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소 : 경기 김포시 고촌읍 풍굴로 42